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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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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차 추경 53% 집행…소비쿠폰·문화할인권 등 민생 지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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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순대 등을 구매하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민심 청취를 하며 생활용품과 찬거리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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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절반 이상을 집행하며 민생 지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2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2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전체 53.4%(11조원)가 집행됐다. 정부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민생 사업의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쿠폰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이달 20일 기준 4937만 명(약 97.6%, 8조9000억원)에게 1차분이 지급됐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도 신청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0일부터 환급을 개시했다.

    문화소비 진작을 위한 영화 할인쿠폰은 지난달 25일부터 총 450만 장이 배포됐는데 이틀 만에 전량 소진됐다. 공연·전시 할인권(210만 장)은 이달 8일부터, 숙박 할인권(80만 장)은 20일부터 차례로 지급되고 있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이달 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9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예산도 8월 중 한국자산관리공사 출자를 통해 본격 집행된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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