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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전북도,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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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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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과 공공시설 복구비 등 24억 원을 추석 명절 이전에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간 전북 도내에는 평균 214㎜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순창군 순창읍 457㎜, 남원시 뱀사골 465㎜ 등 남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다.

    군산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농작물 침수 141.8㏊, 주택 침수 16동, 산림작물 10.7㏊ 등 총 2581건(사유 2570건, 공공 11건)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약 15억 원이며, 전국 피해액의 0.1% 수준으로 인명 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는 없었다.

    도는 정부의 추가 지원 정책에 맞춰 위로금과 보조금을 확대한다. 주택 침수 가구에는 기존 350만 원에서 2배인 700만 원, 소상공인에게는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농·산림작물, 가축·수산물 피해에 대한 지원율도 50%에서 100%로 상향했다.

    여기에 국세 납부 유예, 지방세 감면, 재해복구자금 융자 등 18개 분야의 간접 지원 서비스도 병행된다.

    공공시설 피해는 지방하천 7건, 산사태 2건, 소하천 2건 등 총 11건으로, 13억 원을 투입해 조속히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하천 복구에는 도비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시·군비를 활용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호우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추석 이전에 지급하는 등 빠른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을철 태풍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 예찰 및 정비를 지속 실시하는 등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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