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프리덤 쉴드 강행’ 지적
“무차별적 자위권 행사로 대응할 것”
북한이 대남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군 초소에 대남 확성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초연자욱한 한국의 실상은 우리 군대의 만전태세를 더욱 강고시킬것이다’ 제목의 담화를 통해 “내외의 한결같은 우려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 것들은 18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쉴드’를 끝끝내 강행해 나섰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의 방패’라는 기만적인 간판 밑에 한국의 지상과 해상, 공중의 전 영역에서 감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 합동군사연습은 새로운 현대 전쟁 교범과 방식들을 조선반도 실정에 맞게 응용, 숙달하기 위한 지휘 및 야외실기동훈련으로서 철저하게 우리 국가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 타격을 노린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 실전 연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한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 연습은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으며 조선 반도와 지역정세 전반을 극도의 긴장 격화에로 치닫게 하고 있다”라며 “을지 프리덤 쉴드는 완전히 다국적 합동 군사연습으로 변이됐으며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 위협은 보다 배가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에 대한 그 어떤 적대적 군사 행동도 완벽하게 제압, 분쇄하려는 우리 군대의 만전태세는 더욱 강고해질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이미 천명한대로 우리 국가의 안위에 직접적 위협으로 되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도발에 오직 철저하고 무차별적인 자위권 행사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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