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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한, 김정은 참관 지대공미사일 시험...이재명 대통령 순방일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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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군인들에 대한 국가표창 수여식에 참석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수여식에는 공훈을 세운 지휘관, 전투원들과 전사자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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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능이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반항공(지대공)미사일의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이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반항공미싸일의 전투적성능검열을 위하여 각이한 목표들에 대한 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격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 당 대회를 앞두고 국방과학연구부문이 관철해야 할 중요한 과업을 포치(지도)했다. 조춘룡 당 비서와 김정식 당 중앙위 1부부장, 김광혁 공군사령관 공군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도 자리했다.

    통신은 "사격을 통하여 신형반항공미싸일무기체계가 무인 공격기와 순항미싸일을 비롯한 각이한 공중 목표들에 대한 전투적속응성이 우월하며 가동 및 반응 방식이 독창적이고 특별한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어 "개량된 두 종류의 탄들의 기술적특성은 각이한 공중목표소멸에 대단히 적합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아울러 김 총비서가 당 대회를 앞두고 국방과학연구 분야에서 관철해야 할 '중요한 과업'을 포치(전달)했다고도 밝혔지만, 구체적인 과업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에서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제9차 노동당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한미 공중 훈련 기간 신형 지대공미사일 '별찌-1-2'을 시험발사했다. 올해 3월에는 최근 양산에 착수한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미사일 시험 사격은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과 미국 순방 출발일에 맞춰 이뤄졌으며, 이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도 보인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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