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속 한 장면.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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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한성편'은 개봉일인 22일 54만3,900여 명, 23일 60만6,300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15만 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관객 수가 50만 명을 넘은 건 지난해 4월 '범죄도시4'가 82만 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지난해 성탄절 특수 덕을 봤던 '하얼빈' 이후 처음이다.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오른 '좀비딸'은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무한성편'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예매 관객 36만8,000여 명으로 67.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개봉 전에는 사전 예매량 92만 장으로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한성편'은 고토게 고요하루 작가가 2016년 내놓은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19년 TV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진 뒤 2020년 첫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제작돼 일본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역대 자국 영화 흥행 수입 1위(매출액 약 404억 엔)에 올라 있다. 이듬해 1월 국내에서 개봉해 222만 명을 동원했다.
이번 '무한성편'은 '무한열차편'에 이어 5년 만에 나온 극장판으로 3부작 중 첫 번째 편이다.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으로 끌어들이며 대전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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