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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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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분 만에 전석 매진”…넥슨 ‘아이콘매치’, 게임·스포츠 융합의 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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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석 동나며 글로벌 레전드 총출동

    호나우지뉴·제라드·박지성 한 무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넥슨이 선보이는 초대형 글로벌 레전드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ICON Match)’ 가 폭발적인 인기로 또다시 흥행 신화를 썼다.

    오는 9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인 매치 티켓 총 6만 석이 단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게임과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업계는 아이콘매치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게임과 스포츠 융합 이벤트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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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석 예매, 단숨에 동났다

    아이콘매치 메인 매치 티켓은 지난 21일 진행된 선예매분 2만 석이 1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22일 오후 8시에 오픈된 일반 예매분 4만 석도 2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경기가 현실이 됐다”며 “올해는 더 화려한 레전드들이 참여하는 만큼 현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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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속 레전드, 현실 그라운드에 집결

    아이콘매치는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 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레전드 선수들을 현실 무대에 소환해 맞대결을 펼치는 가상과 현실을 잇는 융합형 이벤트다. 단순한 이벤트 매치를 넘어, 게임의 경험을 현실 스포츠로 확장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장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호나우지뉴, 카카, 앙리, 부폰, 제라드, 루니, 박지성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FC 스피어’를 이끄는 아르센 벵거 감독과 ‘실드 유나이티드’를 맡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팬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게임-스포츠 융합, 새로운 문화 실험

    아이콘매치는 FC 온라인의 아이콘 선수 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제 레전드 선수들이 현실 경기장에서 뛰는 게임-스포츠 융합형 문화 실험으로 평가된다.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며, 게임의 영향력이 현실 스포츠 산업으로 확장되는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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