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 "아티스트 안전 위해 노력할 것"
은호가 공연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팬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소속사는 팬들을 향해 아티스트와의 안전거리 유지를 당부했다. 유나이트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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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나이트 멤버 은호가 공연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팬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소속사는 팬들을 향해 아티스트와의 안전거리 유지를 당부했다.
최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공연 퇴근길에서 일부 팬의 과도한 접근으로 인해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이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뿐 아니라 현장에 계신 팬 여러분의 안전에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스케줄 시 안전거리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전한 팬클럽 문화를 위해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배려와 협조 부탁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은호가 속한 그룹인 유나이트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18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유나이트가 공연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한 팬은 은호를 붙잡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려 했다. 관계자가 빠르게 제지했지만 은호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당시의 상황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팬들의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오자 은호는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당황하긴 했다. 스태프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피했다.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유나이트는 2022년 4월 데뷔했다. 멤버들은 지난 4일 '봄바(BOMBA)'를 발매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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