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류진 한국경제인연협회 회장은 26일 “한국 기업들은 1500억불이라는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기업인들이 함께 모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국 경제계 대표로 모두발언에 나서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해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거두신 큰 성과들이 양국의 전통적 우호 협력을 더 한층 강화하고, 미래 공동 번영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지 생산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큰 틀의 상생 협력이 공동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부터 조선, 원자력 등 전략산업까지 공급망과 기술을 공유한다”며 “미래 인재 육성까지도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미국은 혁신 역량과 원천기술에서 세계 최강국”이라며 “여기에 한국의 수준 높은 제조 기술과 상용화 능력을 결합하면 양국은 최상의 시너지를 만드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따뜻하고 명석하면서 아주 실용적인 분”이라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고 모두의 의견을 두루두루 보시고 나서 결정을 하시는 분”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저희 양국의 미래가 최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