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설계·개발한 '신형 저격수보총' 점검
당에 중앙저격수양성소 조직 신설 지시
국방성에도 저격수 전용 위장복 생산 지시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수구분대와 특수작전구분대 훈련 실태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원이 자체 설계·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신형 저격수보총’을 점검하고 “우리 부대들이 이런 새세대저격무기를 가지게 된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라고 만족해했다.
김 위원장은 저격수가 “전장에서 백발백중의 저격술로 적병을 필살하는 사냥꾼”이라며 “앞으로 특수작전 역량과 전문화된 저격수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우리 무력건설에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총참모부직속으로 중앙저격수양성소를 조직하는 문제를 당중앙군사위원회가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무장장비들이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늘날 전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자면 무장장비 현대화를 적극 다그치는 것과 함께 우리 식의 혁신적인 전법과 전투방안을 부단히 탐구적용하고 군인들을 그에 엄격히 숙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방성에 올해부터 공급할 저격수구분대의 위장복을 임무 수행지대의 조건과 계절 특성에 맞춰서 생산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저격수구분대의 실탄사격훈련, 특수작전부대 전투원의 종합특수체육훈련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특수작전부대를 대규모로 파병한 후 특수 작전부대 훈련 현장을 자주 찾아 재래식 무장 현대화와 실전 훈련 및 전투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에도 특수 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무기사격경기를 참관하고, 자동보총사격 훈련과 저격수보총사격 훈련을 지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하고 저격수구분대와 특수작전구분대 훈련실태를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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