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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신웅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8.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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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의원들의 워크숍인 연찬회 중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을 향해 "비열하고 노골적인 야당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28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9월 정기 국회를 앞두고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명정권의 충견 민중기 특검팀이 우리 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습 청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은 그동안 권 의원을 망신주기 위한 끊임없는 언론플레이와 피의사실 공표를 감행해왔다"며 "하지만 정작 특검팀은 금품수수 의혹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어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제대로 된 조사 결과 분석도 하지 않은 채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소환조사는 그냥 쇼였을 뿐입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검찰의 탄압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명확한 증거도 없이 오직 꿰맞춘 진술에만 근거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결과는 기각이었고 기소를 이어갔지만 결과는 대법원 무죄였다"며 "특검의 야당 탄압이 날로 점입가경이다. 전당대회 날에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고 들더니 이번에는 국회의원 연찬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야당 의원 구속영장 청구를 발표했다"고 했다.
민중기 특검은 이날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전날 권 의원을 13시간 조사하면서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국회가 회기 중이므로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보내게 된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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