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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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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Food] 당 줄이고 맛 살린 ‘건강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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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삼립, 저감 빵·디저트 ‘프로젝트:H’

    중앙일보

    SPC삼립이 선보인 웰니스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가 저감 빵·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립 식품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효소 공법과 당류 저감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을 30~55%까지 줄였다. [사진 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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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식품업계에 저감 트렌드는 음료를 넘어 베이커리·디저트·간편식 등 식품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건강하면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깨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다. SPC삼립이 선보인 웰니스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의 신제품 역시 맛과 건강 사이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PC삼립은 80년 제빵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H 저감 빵·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하고 맛있는 빵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대체당을 전혀 쓰지 않고도 기존 제품 대비 당을 30~55%까지 줄였다는 점이다. 삼립 식품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효소 공법과 당류 저감 솔루션을 적용해 맛을 유지하면서도 건강 부담을 덜어냈다. 원재료 역시 통곡물, 씨앗류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활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SPC삼립 관계자는 “빵과 디저트를 마음껏 먹으려니 건강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저당 제품을 선택하자니 맛이 부족할까 봐 자주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다양하다. 대표작인 ‘6가지 곡물 단팥빵’은 통곡물 특유의 고소함에 단팥의 순수한 단맛을 더해 ‘단팥빵은 달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평소 단팥빵을 즐기지만, 당 때문에 걱정했던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새싹보리 곡물 크림빵’은 새싹보리의 쌉싸름함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낸다. ‘메밀 꿀호떡’은 메밀 빵 특유의 향과 해바라기씨 고소함, 은은한 꿀 풍미가 조화를 이뤄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저트류도 눈길을 끈다. 진한 치즈 풍미의 ‘플레인 바스크치즈케익’, 당을 낮춘 바닐라 빈 크림이 돋보이는 ‘바닐라빈 크림 카스테라’,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밀크카스테라’, 호두가 씹히는 ‘호두 휘낭시에’까지 총 4종이다. 특히 이들 제품에는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출시 초기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SPC삼립에 따르면 신제품은 출시 20일 만에 약 100만 봉이 판매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긍정적인 시식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저감 제품임에도 맛이 훌륭하다” “치즈케익은 달지 않고 은은한 치즈 풍미가 살아있다” “커피·우유와 곁들이기 좋다” 등이다.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SPC삼립 관계자는 “건강한 재료와 80년 제빵 기술력을 바탕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웰니스 베이커리를 선보였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건강빵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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