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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1억5600만원대 횡보…솔라나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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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0.29% 떨어진 1억5697만원

    솔라나, 6개월 만에 30만원대 돌파

    JP모건 "비트코인, 금 대비 저평가…13% 더 올라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에게 해임 통보를 해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함에 따라 가상화폐가 랠리를 시작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리플)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8.27.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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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횡보하며 1억5600만원대 머물렀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연일 경계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가 홀로 5% 급등했다.

    29일 오전 9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9% 떨어진 1억5697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11만2535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13% 떨어진 628만원을, 코인마켓캡에서 0.03% 오른 450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가 독주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횡보 중인 가운데 솔라나 혼자 5% 넘게 뛴 것이다.

    같은 시각 솔라나는 코인마켓캡에서 5.35% 뛴 215달러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30만1400원을 기록했다. 솔라나가 원화 기준으로 30만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플러스(+)를 이어갔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일컫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56%다.

    주요 가상자산은 솔라나를 제외하고 이틀 연속 PCE 발표 경계감에 주춤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다. 특히 이번 지표는 오는 9월 금리 인하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7월 PCE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공개된다.월가에서는 7월 PCE가 5개월만에 가장 높이 올랐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여전히 금리 인하 속도에 의구심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미국 금리는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의 투심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다. 금리가 오르거나 동결되면 투심에는 부정적 영향을, 금리가 내리면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가운데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금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변동성이 올해 초 60%에서 현재 역대 최저 수준인 약 30%로 떨어져 기관들에게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변동성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시가총액(시총)은 13% 증가해야 한다. 현재 금 대비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8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1·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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