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도움 안 됐다" 답변은 23%…시진핑 10%·푸틴 4% 호감도 기록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서 악수 |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백악관 회담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미정상회담의 국익 도움 정도를 물은 결과 58%가 '도움 됐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도움 됐다'는 답변은 32%, '약간 도움 됐다'는 26%였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부정 평가는 23%였고, 의견 유보는 18%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해외 방문 후 실시했던 과거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전하면서 "이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일단 선방했다는 평가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변 4국 정상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한 호감도가 27%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에 대한 비호감도는 51%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감도는 24%, 비호감도는 67%로 조사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호감도 10%·비호감도 7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호감도 4%·비호감도 88%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5.8%,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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