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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임시)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악수하며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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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남북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우리가 선(先) 북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선 북미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스메이커'(Peace Maker) 역할을 하고 그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가 옆에서 치고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및 전승절(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대회) 행사 참석에 대해선 "국제 무대 첫 등장이라는 의미가 크다"며 "그간 김 총비서가 양자회담은 했지만, 다자 무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3일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할 계획이다. 북중·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전망되는 가운데 북중러 3자 정상회의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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