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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에너지경제연구원, 日 연구기관과 기후대응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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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제 원장 “실효성 있는 청정에너지 시스템 전환”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일본의 연구기관과 탄소중립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29일 울산광역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일본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RITE)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저감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데일리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29일 울산광역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일본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RIT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대연 전력정책연구실장, 노남진 가스정책연구실장, 나가타 다카히로 RITE 그룹부리더, 아키모토 게이고 RITE 그룹리더, 시모다 요시유키 RITE 사무총장, 김현제 원장, 이상열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조일현 미래에너지연구실장, 안병영 경영지원본부장, 김기웅 대외협력팀장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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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 연구기관 간 조직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정책·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저탄소 에너지 연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분석 및 학술교류 지원 △워크숍 및 행사 공동 주최, 간행물 발간 △공동 연구를 위한 인력 교류 등 실질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모다 요시유키 사무총장은 “RITE는 시스템 분석과 저탄소 기술 평가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실증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에너지효율 향상, 산업계 감축 시나리오, 탄소 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CCUS) 및 수소 등 핵심기술에서 공동연구에 속도를 내 아시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 기반의 정책 연구와 산업 부문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견인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지식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청정에너지 시스템 전환의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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