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사면 이후의 정치활동’ 등과 관련해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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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030 남성들을 낙인찍고 있다”며 “갈라치기 달인”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조국 연구원장이 자신의 SNS에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이 높다’는 게시글을 올렸다”며 “올린 시점도, 의도도 뜬금없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는 “조 원장 논리대로면 자신의 딸인 조민씨도 극우인가”라며 “자신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2030 남성들을 극우로 낙인찍고, 세대·젠더 갈등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듯한 조 원장의 뜻밖의 자기 고백과 발등 찍기에 실소가 나올 지경”이라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심을 끌고 싶은 조급함은 알겠지만, 언행에도 정도가 있다”며 “조 원장이 적어도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2030 세대가 유독 자신의 사면에 비판적인 이유를 되돌아보고 자숙과 성찰하는 모습부터 보이기 바란다”고 했다.
조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다른 내용 없이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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