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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정부, '오송참사 피해자 지원단' 출범…심리상담·추모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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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주재 유가족 행사서 전담조직 구성 요청에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폭우로 차량들이 침수되며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2023년 7월16일 오전 119구조대가 인명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3.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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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월 1일부터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단 출범은 지난달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적 참사 유가족 경청 행사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대표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되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원단은 행안부, 보건복지부, 충북도, 청주시 등 10명으로 지원총괄팀, 피해지원팀, 추모지원팀 등 3팀이 구성된다.

    지원단은 앞으로 유가족 피해회복 실태조사,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유가족 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추모사업, 참사 원인 조사,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등도 병행한다.

    아울러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유가족 건의 및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송 참사 유가족 협의회 공동대표는 "지원단 출범을 통해 유가족을 어루만질 수 있는 충분한 지원 방안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유가족 및 피해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피해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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