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 센'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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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이 높다'는 기사를 공유하자 "감옥에서 성찰했다는 조국, 겨우 생각한 것이 청년 극우몰이인가"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시 비리로 청년 인생을 망쳐 놓고 청년 탓하는 것이 조국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악랄할 정도로 악의적"이라며 "지역과 재산으로 편을 가르고 세대와 성별을 갈라친다. 조국은 감히 청년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질하느라 청년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친 적도 없고 입시 비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 적 없다"며 "이재명에게 딸랑거려 성은을 입었을지는 몰라도 국민의 용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30일 SNS에 공유한 기사는 김창환 미국 캔자스 대학 사회학과 교수가 진행한 '6·3 대선 이후 유권자 인식 여론조사’ 분석 자문을 바탕으로 한다. 조 원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 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2030 남성) 전체가 극우화된 것은 아니지만 특정 단체가 극우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도) 우리나라 국민이다. 왜 그렇게 됐는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조국 #주진우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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