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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대통령실 "李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현재 물밑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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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정해지는 대로 공지"…野 "일대일 영수회담 연계"

    "이배용 위원장 휴가 29일 재가…휴가라고 답변 의무 면제 아냐"

    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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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한병찬 손승환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회동은 현재 물밑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의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을 약속하면 여야 대표 회동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30일) "장 대표가 일대일 영수 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 잡아달라고 말했고, 이와 연계해 의제와 내용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이 불거진 뒤 9월 5일까지 연가를 낸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휴가가 "지난 29일 밤 재가됐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9월 1일 국교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관련 질의를 피하기 위해 연차를 쓴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휴가를 재가받았다 하더라도 휴가와 국회 출석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휴가라고 법률상 국회 출석과 답변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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