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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한 김정은, 새 미사일 생산기지 시찰…"생산목표 무조건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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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2023년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 관련 내용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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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새 미사일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생산공정을 돌아보시면서 종합적인 국가 미사일 생산능력 조성실태와 전망에 대하여 료해(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은 새로 설계된 흐름식 미사일 자동화 생산공정체계를 구체적으로 살폈다"며 "소재준비 공정으로부터 비행체 제작의 각 구성요소 가공과 각이한 부분품들에 대한 전문화된 정밀가공 및 측정, 조립설비들로 흐름식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성 한 데 대한 보고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발전지향적인 우리 군대 미사일 무력의 전망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대화된 생산공정이 확립된 것으로 하여 국가적인 미사일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되고 중요 미사일 부대들에 대한 전투정량을 계획대로, 구상대로 늘일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 생산 부문에서는 당 제9차 대회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망생산 목표들을 무조건적으로 접수하고 원만히 관철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되여 있어야 한다"고 했다.

    통신은 "3건의 새로운 미사일 생산능력 전망계획과 그에 따르는 국방비 지출안을 비준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문한 지역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무기 관련 시설이 밀집한 자강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장에는 조춘룡 당 비서,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을 비롯해 주요 미사일 생산기업소 지배인들과 국방 공업 현대화 비상설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오는 3일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오는 2일쯤 북한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이며 교통편은 특별열차를 이용할 전망이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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