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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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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업무전반 외부인사 진단받는다…신뢰회복 특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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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민신뢰회복 특위' 3개월 한시 운영

    감사·인사 더해 선거절차 분야까지 검증

    이데일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신뢰회복을 위해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한다.

    선관위는 1일 조직 혁신을 위해 추진하거나 현재 시행 중인 주요 정책의 외부진단 및 검증을 위해 대국민신뢰회복특위를 3개월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인사·감사 분과와 선거절차 분과 등 2개 분과로 나누어,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한 외부전문가 등으로 총 12명(외부 10명, 내부 2명)의 위원이 구성됐고, 위원장은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특위는 중앙선관위의 인사·감사 등 조직 혁신안, 제21대 대통령선거 후 검토 중인 선거절차 개선안 등이 국민 눈높이에 적정한지 등을 검증하게 된다. 선관위는 검증결과를 향후 인사·감사 및 선거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사·감사 분야에서는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와 경력채용의 공정성 제고 방안으로 도입한, △감사기구 사무처로부터 분리 △개방형 감사관 임용 △외부위원으로 구성한 독립된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국회 등을 통한 외부통제 강화 방안(이하 감사분야), △지자체 공무원 대상 경력채용 폐지 △면접위원 100% 외부 위촉 △시험위원 회피제도 도입(이하 인사분야) 등을 검증한다.

    선거절차 분야에서는 지난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선거 관련 사건·사고 방지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투·개표사무 종사자 인력확보 및 교육강화 방법 △투표소 본인 확인 정확성 제고 방안 △투표함 제작 개선 및 회송용봉투 처리지침 등을 검증한다.

    중앙선관위는 “특위 활동을 통해 조직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주요 정책들이 국민 수용성 및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조직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자정의 노력과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선거절차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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