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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뉴스초점] 김정은, 열차 타고 방중 임박…북중러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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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중에는 특별열차를 이용할 것이 유력한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앞둔 북한 대사관 앞엔 금색의 북한 국장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한편,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3자 회담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오전 중국 전승절 참석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 네 차례 방중 중 두 번은 전용기 ‘참매1호’를 이용했고, 한 번은 특별열차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특별열차를 타고 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평양서 베이징까지 거의 하루가 걸리는데, 왜 특별열차를 선택했을까요?

    <질문 1-1>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스텔스 기능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재작년 러시아에 갈 때도 탔던 그 열차인건가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까지 4번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1번을 제외하고 모두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리설주 여사가 동행을 할지, 아니면 최근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딸 주애가 동행을 할지, 만일 딸 주애를 데리고 간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뉴스가 아니겠습니까?

    <질문 2-1> 정상외교 관례상 부부 동반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딸까지 함께 참석한다는 건 좀 이례적인 것 같은데, 중국 입장에서 딸 주애의 동행을 거절할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하는 것이 2019년 1월 이후 약 6년 8개월 만인데요. 주중 북한대사관은 물론이고, 베이징 전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승절 때문에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것인지, 아니면 김정은 위원장 방중 때문에 경계를 더 강화하는 것인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질문 3-1> 내일모레 베이징에서는 전승절 행사가 열리지만, 어제부터 베이징 인근 톈진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까지 참석하고 있습니다만, 두 행사의 초청 명단이 모두 같지는 않다고 해요. 중국이 전승절 바로 전에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조현 외교부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는 이유와 관련해,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와 굉장히 가깝게 지내면서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1> 실제로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북·중 관계가 빠르게 회복, 개선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거 북미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중국을 방문했던 사실이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중국을 방문하는 이유가 북미회담 재개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은데요. 박사님께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5-1> 이번에 상하이협력기구에 한때 미국 일본 호주와 한보 협력체 ‘쿼드’를 구성했던 인도까지 동참했는데요. 상하이협력기구가 1996년에 만들어졌는데, 올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인도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50%의 폭탄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는데, 인도가 중국,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열병식에서 선보일 중국의 군사력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70주년 기념 열병식때는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41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도 미국에 메시지를 줄 만한 무기를 공개하게 될까요?

    <질문 7>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 국가 구석 왼쪽에는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오른쪽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될 텐데요. 이로써 북·중·러 3국 연대를 공식화한다는 의미로 봐야 하겠죠?

    <질문 7-1> 세 사람이 한 자리에 있는 장면뿐 아니라 북·중·러 3국이 모여 3자 회담 가능성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북·중·러 3자 회담 가능성, 어떤 의미이며,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8>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우리 정부도 대북정책의 새 틀을 짜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다자외교 진출을 꾀하는 새로운 북한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

    <질문 8-1> 조현 외교장관에 따르면 이번 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올가을 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이 오지 않더라도,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오게 된다면, 판문점 등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성사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지금까지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은 #북중러회담 #전승절 #시진핑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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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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