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9개 계열사 하반기 공채 9월초까지 접수
LG전자, 9월22일까지 신입채용…GS그룹도 채용 시작
1Q 신규채용 사상 최저…하반기 채용 예년보다 일러
지난 4월1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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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19개 계열사들의 하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삼성은 국내 대기업 중 신입 공채 제도를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채용절차는 이달 초 지원서 접수 마감 이후 10월까지 직무적합성평가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12월 건강검진 등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달 22일까지 로봇과 기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SW) 등 분야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기아도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등 26개 부문에서 이번 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입 채용을, 15일부터 29일까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GS리테일(007070)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도 하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 신규 채용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인력 부족을 채우기 위한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채용 건수는 546만7000개로 전년동기 대비 35만3000건 줄었다. 임금 근로 일자리는 기업의 개업·폐업이나 사업 확장 등에 따라 생기거나 사라진 고용 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 수가 아닌 근로자의 고용 위치를 기준으로 한다. 1분기 전체 일자리 가운데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6.6%로 2018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앞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의 하반기 채용 계획 조사에서 371개 기업 가운데 58.5%는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채용은 67.7%로 조사됐으며 경력사원 채용은 90.8%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정규직 사원 채용 이유로는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가 58.1%로 가장 많았고, ‘인력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8.1%)’와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4%)’가 그 뒤를 이었다.
(이미지=사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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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관련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채용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정현 진학사캐치 본부장은 “올 하반기는 삼성과 LG 등 주요 대기업 그룹사가 8월 말부터 채용을 시작해 예년보다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실제 채용 규모는 기업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희망업계와 직무를 정확히 목표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최근 구직자들은 온라인 정보 탐색을 넘어 기업을 더 깊이 탐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기업은 공고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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