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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준석 “국민의힘 합당? 고민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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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사면 후 행보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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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설에 선을 그었다. 정치유튜버 전한길씨가 논란의 발언들을 쏟아내는 것을 지적하면서다.

    이 대표는 2일 공개된 뉴시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이나 연대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개혁신당은 작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는 이유 중 하나로 전씨를 언급했다. 그는 “전씨 망언 같은 부분은 국민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줬다”며 “아무리 전씨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공천 위해 내게 줄 선다’고 말하는 사람을 놔두나. 해당행위이자 경우에 따라 공직선거법에 어긋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쾌도난마로 정리해야 한다. 전씨의 저런 발언만으로도 아웃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합당설에 대해서는 “만약 제가 합당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다면 국민의힘 의원들과 티타임을 하고 술을 마시며 연대를 강화하려 하지 않았겠나”라며 “대선 이후 개혁신당 체계를 잡기 위해 프로그래밍부터 직접 하고 있다. 제 행동이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국민의힘과 합당은 염두에 두지 않은 듯 내년 6월 지방선거 대응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선거비용 부담을 1인당 300만원으로 줄이고 온라인 공천 AI(인공지능) 심사를 도입하는 등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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