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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트럼프 "우주사령부, 앨라배마로 이전"…'바이든 결정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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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주사령부를 현 콜로라도주에서 앨라배마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백악관에서 "우주사령부 본부가 아름다운 곳,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이전하게 됐음을 말씀드리게 돼 기쁘다"며 "헌츠빌은 현시점부터 영원히 '로켓 시티'로서 명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주사령부를 콜로라도에 존치하려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는 것으로, 이번 발표가 수년 간 이어져 온 우주사령부 이전 논란의 마침표가 될지 주목됩니다.

    현재 우주사령부 임시본부가 있는 콜로라도와 본부 후보지로 검토돼 온 앨라배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우주사령부 유치를 놓고 수년간 경쟁해왔습니다.

    미 공군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막바지였던 2021년 1월 기반 시설 여건과 비용 등을 고려해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레드스톤 병기고를 우주사령부의 우선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바이든 전 대통령은 본부 이전으로 군 준비태세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며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우주사령부를 영구적으로 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 소속으로 앨라배마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우주사령부가 앨라배마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은 그간 꾸준히 나왔습니다.

    #트럼프 #우주사령부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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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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