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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뉴스특보] 중국 열병식 시작…김정은 다자외교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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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잠시 후, 북중러 3국 정상이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등장하는 열병식이 열립니다.

    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부터 무인 잠수정까지 첨단 무기를 과시할 전망인데요.

    사상 첫 3자 회담이 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5번째 방중한 김정은 위원장은 첫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에 딸 주애를 동행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6년 8개월만에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관심이 딸 주애를 동행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딸 주애를 데리고 갔습니다. 김 위원장이 해외 일정에 딸을 대동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어떤 의미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1-1> 딸 주애는 2022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 점차 민생·안보 현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정치적 위상을 키워왔는데요. 결국 중국 외교무대까지 데리고 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제는 사실상 후계자로 염두해 두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역에 도착했을 때, 중국 서열 5위인 차이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이 영접을 나왔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서열 24위권은 정치국위원인 천민얼 톈진시 당서기 나왔다고 하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영접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1>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보도국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거의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질문 3> 우리 시간으로 잠시 후 10시,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병식이 열리는데요. 80주년 전승절을 기념한 열병식이기도 하고요.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중러 3국 정상이 함께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번 열병식의 의미,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질문 3-1>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등이 밀착해 ‘반미축’을 형성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과연 속내도 그럴까요? 오늘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잖아요?

    <질문 3-2> 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들른 곳, 대륙간탄도미사일 관련 연구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형 ICBM인 '화성-20형' 개발 계획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4> 오늘 열병식은 70분간 진행될 예정인데요. 교수께선 어떤 점을 가장 주목하고 계신가요?

    <질문 4-1> 이번 열병식에서 중국이 새롭게 공개할 무기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제 미국이 이달 11~25일 일본에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을 사상 처음 배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열병식을 앞두고 미중 군사 대결 또한 격화가 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5>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으로 다자 외교 행사에 참석하려고 마음 먹은 진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대화 손짓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먼저 만났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언제쯤 협상을 하려고 하는 걸까요?

    <질문 6> 오늘 북중러 3국 정상이 열병식에 나란히 등장하지만, 북중러 3자회담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는데요. 북러 또는 북중 양자회담은 예상되고 있지 않습니까?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푸틴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열병식에 참석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파병 이후 푸틴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건 처음인데,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6-1>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 사흘 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 영상을 또 한번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방중 전 러시아 파병 이슈를 다시 한번 공개한 것,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일 수도 있을까요?

    <질문 7> 그동안 북러 밀착으로 중국과의 관계는 좀 소원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6년 8개월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게 될 텐데, 이번 만남으로 앞으로 북중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질문 7-1>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이번이 5번째인데요. 과거 네 차례 방문 당시 여러 차례 경제와 과학 분야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번에 열병식 참석과 다자외교 데뷔에 초점이 맞춰 있지만, 경제 현장 시찰 일정도 있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우원식 국회의장도 오늘 열병식 참석하는데요. 당초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타진했으나 한미동맹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이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건 잘한 결정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8-1> 우 의장과 김정은 위원장의 조우 여부에 관심이 쏠리지만, 그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는데요. 의전상 만남이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데, 전혀 불가능한 얘긴가요?

    <질문 9>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하면서 앞으로 국제 질서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게 될 텐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다자외교무대에 데뷔하면서 앞으로 남북 관계 비중은 더 축소될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지금까지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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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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