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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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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상' 석권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내달 영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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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미국 토니상 6개 부문을 석권하며 K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영화로 재탄생한다.

    키노필름은 뮤지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이 다음 달 2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데일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 장면(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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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사랑하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신주협과 강혜인이 영화에서 각각 올리버와 클레어로 다시 한번 만난다. 배우 유준상은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은 이원회 감독이 맡았다.

    ‘윌휴’ 콤비로 알려진 윌 애런슨과 박천휴가 2014년 이야기 구상 단계부터 함께하며 극본, 작사, 작곡 전 과정에 참여했다. 2015년 우란문화재단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며 꾸준히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관왕,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6관왕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하며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켰다. 드라마 리그 어워즈,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브로드웨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토니상 6관왕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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