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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김정은·푸틴 별도 회담..."김 위원장, 방러 요청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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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별도로 양자 회담을 열고 결속을 과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오후 전승절 연회를 마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해방에 참여해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웠다며 북한의 역할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해 북·러 조약 체결 이후 양국 관계가 현저히 발전하고 있다며, 형제의 의무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요청을 수락했지만, 방문 일자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조만간 새로운 회담을 개최하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은 2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러시아 측에선 외무장관과 국방장관, 외교정책 보좌관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4월과 2023년 9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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