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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4 (일)

    이슈 로봇이 온다

    에버랜드 가을축제서 국내 첫 '로봇' 단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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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 단원으로 첫 참여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에버랜드가 올 가을 퍼레이드 축제에서 음악에 맞춰 네 발로 걷는 4족 보행 로봇과 함께 한다. 로봇이 퍼레이드 단원으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열리는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기간 동안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RBQ 시리즈’ 2대가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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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의상을 입은 4족 보행 ‘로봇’이 테마파크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 참여해 ‘인간’ 댄서들과 함께 관객들 앞에 행진하는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로봇 2대는 가을축제를 맞아 약 35분간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 선두에 서서 행진한다.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는 가을축제 기간 매일 낮 1회씩 펼쳐진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RBQ 시리즈는 동역학 기반 보행과 인공지능(AI) 보행을 병행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다. 시각정보 없이 AI 보행만으로 계단, 경사로 등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 또 물구나무 서기, 옆발 서기 같은 고난도 동작도 구현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로봇이 공연 테마에 맞게 600m 퍼레이드길을 안전하게 행진할 수 있도록 AI 기반 모션을 새롭게 개발했다”며 “수십 차례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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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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