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형 무기체계 공개에 "우리도 미래 대비해야"
9·19 복원엔 "긴장완화 필요…안보준비 철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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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내정자는 이날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김 위원장이 중·러의 지도자와 (천안문에) 나란히 섰다는 자체가 대한민국과 우리 군(軍)에는 상당히 큰 함의를 가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내정자는 "전날 중국의 전승전 행사에서 여러 무기체계를 봤지만, 우리도 미래를 대비하는 군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 모든 것을 준비하기 위해선 국민에게 신뢰받아야 하고 국민과 소통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국이 미 대륙을 타격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DF-61은 물론 미래 전장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전력을 여럿 과시한 데 대해선 "ICBM도 새롭게 선보이긴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반도를 위협하는 다탄두 활공체 탄도탄 등의 무기"라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기술이전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합참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진 내정자는 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과 관련해선 "전방에서 (북측과의) 긴장 완화·신뢰 구축이 필요하나 그 과정에서 우리 군의 안보에 대한 준비 상태를 잘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을 임기 내 전환하겠다는 국정기획위원회의 방침과 관련해선 "전작권 전환은 필요하나 시기나 과정은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 한미 간 긴밀히 준비됐을 때 해야 한다"면서 "가장 바탕엔 강력한 한미동맹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합참이 12·3 비상계엄을 묵인·동조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선 "먼저 비상계엄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군의 특성은 지휘체계가 명령을 하면 거기에 대해 수명(受命)하는 것을 기본으로 교육·훈련받는다. 그런 일련의 상황에서 합참이 나름 할 수 있는 절차를 수행한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평양 무인기 의혹에 대해서도 "적이 우리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 대응 방법은 적법절차와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내정자는 "군이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으로 가는데 첫걸음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군이 되는 것"이라면서 "통수권자의 통수 지침, 장관의 지휘방침에 기반해 각 군 총장·사령관과 팀워크를 발휘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든든하게 생각되는 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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