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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에버랜드, 가을축제에 국내 첫 로봇 투입...삼성전자 계열사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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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5일~11월16일 '에버랜드 오브 오즈' 축제

    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가을축제인 '에버랜드 오브 오즈'에 투입되는 로봇. 삼성전자 로봇 계열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이다. 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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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보행 기능을 탑재한 4족보행 로봇을 가을축제 퍼레이드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를 개최한다. 에버랜드가 축제에 투입할 로봇은 최근 삼성전자 계열사로 편입된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RBQ 시리즈' 2대다.

    로봇개로 불리는 4족 로봇은 가을축제를 맞아 약 35분간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 선두에 서서 행진하고 웨이브·점프·두발서기 등 음악과 스토리에 맞는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에버랜드 가을축제 기간 매일 낮 1회씩 펼쳐진다.

    에버랜드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이 공연 테마에 맞게 600m 퍼레이드길을 안전하게 행진할 수 있도록 AI 기반 모션을 개발했으며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로봇이 퍼레이드 단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라며 "첨단 로봇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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