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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황인범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풀럼은 확실히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9월 1일 마감됐다. 황인범의 풀럼행이 성사되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부트발 인터내셔널'의 보도를 인용하여 "풀럼은 황인범 영입을 위해 시도했으나 페예노르트가 거부했다. 풀럼은 황인범 영입을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할 의향이 있었지만 페예노르트는 분명하게 황인범 이적은 불가하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인범은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의 계획에서 매우 중요하며 그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 중 하나다. 페예노르트는 풀럼에 황인범이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풀럼이 황인범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질지 여부가 흥미롭다. 아마 1월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페예노르트에 입성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고 단숨에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페예노르트에서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풀럼도 관심을 갖게 된 모양이다. 영국 현지 보도도 있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지난달 31일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황인범에 대한 관심을 뒤늦게 표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황인범 영입이 가능한지 알아보고자 했다. 풀럼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황인범 영입을 위해 문의했다"라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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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커리어를 보면 정말 차근차근 성장한 것이 느껴진다.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 화이트캡스로 떠났다. 이후 러시아 루빈 카잔까지 뛰었었다. 변방 리그를 뛰던 황인범은 FC서울로 잠시 복귀했다가 유럽으로 진출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 시즌을 뛰었고 최고의 활약을 펼쳐 한층 더 수준 높은 세르비아 즈베즈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축구가 그리 큰 스포츠가 아닌 미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에 진출했고 그리스, 세르비아 무대를 누볐다. 그리스와 세르비아도 유럽은 맞지만 유럽 5대 리그에 비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리그인 것이 사실이다. 황인범은 한층 더 성장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전통의 강호 페예노르트에 합류했다. 황인범이 유럽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로 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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