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간 5일 구글이 경쟁사에 불리하게 자사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우대해 2014년부터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과징금 29억5천만 유로, 약 4조8천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사 서비스 우대를 중단하고 이해 상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어떻게 할지 60일 안에 보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U는 구글이 웹사이트와 광고주 사이 광고를 중개하면서 자사 온라인 광고 판매소 '애드 익스체인지'(AdX)에 유리하도록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EU의 과징금 처분이 미 빅테크에 대한 규제 철폐를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의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U 내부에서는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 등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과징금 부과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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