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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필 존스가 최근 거취가 불안정한 루벤 아모림 감독을 믿는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존스는 '레드 브룩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아모림 감독에 대한 내 생각을 이야기하겠다. 난 그를 좋아한다. 선수와 팬 사이에서 투명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그 점을 그리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 감독들은 무언가를 놓쳤다. 팬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팬들이 끝까지 응원할 거다. 알다시피 아모림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악화될 것이라 말했고 실제로 그랬다. 그의 진정성이 마음에 든다. 그 때문에 비판 받겠지만 아모림 감독은 그 누구를 위해서 변하지는 않을 거다. 시즌 중반에 자신의 팀이 아닌 팀을 물려받았고 그 팀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데에 익숙했다"라며 아모림 감독의 진정성을 치켜세웠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이는 전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위한 스쿼드였다. 더군다나 아모림 감독은 텐 하흐 감독과는 다른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당연히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없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더욱 추락하여 리그 15위로 마무리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이후에 좋은 성적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부진할 것이라고 미리 이야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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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이어서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있기 때문에 실천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가 시간을 많이 썼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런 이야기는 나쁜 결과가 나올 때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날 거다"라며 맨유 감독에게 유독 무거운 잣대가 적용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존스는 "우리 모두 진정하고 지켜봐야 한다. 이제 맨유는 리그컵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와 FA컵만 남았다. 아모림 감독이 새해에 어떤 팀을 보여줄지, 얼마나 강할지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현재까지 리그 1승 1무 1패로 9위에 위치해 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15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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