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관람에는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원생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작품을 관람한 이 대통령 부부는 재미있게 봤는지 물으며 일일이 ‘셀카’를 촬영했다. 안 부대변인은 “원생들이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 대통령 부부에게 좋아하는 캐릭터를 묻는 등 솔직하고 엉뚱한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영화 감상이 아니라, 자신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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