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퇴직연금 배당, 6개월 수익률 38%

/사진=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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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KB 퇴직연금배당' 시리즈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과 큰 순자산 규모 등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KB 퇴직연금배당 시리즈의 대표 상품은 주식형인 'KB 퇴직연금 배당'과 채권혼합형인 'KB 퇴직연금배당 40'이다. KB자산운용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불확실성 우려가 겹치면서 배당주 투자 매력이 높아지자 두 펀드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17년 설정된 KB 퇴직연금배당 펀드는 기업 분석을 기반으로 배당과 가치주 매력도가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수페타시스 등 주요 반도체·방산·첨단 IT(정보기술) 기업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KB 퇴직연금배당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8.04%로, 퇴직연금(공모) 유형 373개 상품 중 가장 높다. 국내 퇴직연금펀드들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9%대다.

KB 퇴직연금배당40 펀드는 주식 40%, 채권 60%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로 운용한다. 순자산은 9654억원으로, 퇴직연금 펀드 중 가장 크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3.78%다. 2006년 출시 후 누적 수익률은 235.93%에 달한다.

차현우 KB자산운용 연금마케팅실장은 "퇴직연금은 단순한 자산 보관 수단이 아니라 은퇴 이후 생활을 위한 자산을 운용하며 안정적 수익을 내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KB 퇴직연금배당펀드 시리즈는 고금리·저성장 국면에도 안정성과 성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최적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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