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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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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22년’ 네이버 블로그…AI로 취향은 저격, 연결은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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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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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22년을 맞은 네이버 블로그가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이용자 간 연결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오는 10일부터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2003년 출시된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자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8월 기준 네이버 블로그에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이다. 누적 블로그 숫자만 약 3700만개에 달한다.

    이번 개편 중심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가 있다. 기존 콘텐츠 추천이 연령, 성별, 주제 등을 토대로 했다면 개편 이후엔 이웃 관계와 관심사, 활동 이력까지 폭넓게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10일부터 새로운 ‘블로그 홈’을 선보인다. 기존 블로그 홈은 이웃이 최근 올린 게시물을 모아 제공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이웃의 새 글 뿐 아니라 이용자 관심사와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를 함께 추천한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 순 정렬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나이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 탭’에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반응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1종(‘좋아요’)에서 6종(‘웃겨요’ ‘놀라워요’ 등)으로 확대한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인다. 이웃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차례로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하루 한 번 블로그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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