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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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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브레인AI, 이미지 생성 AI 3종 공개… 구글 ‘나노 바나나’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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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스튜디오에 ‘홈 캔버스·패스트 포워드·젬부스’ 신규 기능 탑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구글의 ‘나노 바나나(Nano Banana)’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선보였다.

    딥브레인AI는 8일 자사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AI Studio)’에 △사진 합성 툴 ‘홈 캔버스(Home Canvas)’ △AI 레트로 변환 툴 ‘패스트 포워드(Past Forward)’ △스타일 변환 툴 ‘젬부스(Gembooth)’ 등 3종의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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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도 합성·편집도 프롬프트 한 줄로


    새로운 기능은 지난달 구글이 공개한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나노 바나나)’처럼 전문가 수준의 정밀한 이미지 합성과 편집을 구현한다. 기존에는 전문가의 세밀한 작업이 요구되던 고난도 이미지 합성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도 가능해진 것이다.

    딥브레인AI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AI 스튜디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아바타, AI 보이스 등 기존 기능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높다.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제공돼 설치 과정이 필요 없고,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홈 캔버스’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공간·풍경 사진에 책상, 자동차 등 원하는 오브젝트를 클릭 한 번으로 배치할 수 있는 합성 툴이다. AI가 자동으로 빛 방향·그림자·비율을 조정해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하며, 제품 사진 연출이나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에 적합하다.

    ‘패스트 포워드’는 인물 사진을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레트로 감성으로 변환한다. 브랜드 캠페인이나 SNS 이벤트용 콘텐츠 제작에 유용하다.

    ‘젬부스’는 인물 이미지를 르네상스 초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흑백 누아르 등 수십 개의 아트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 개인 콘텐츠부터 기업 홍보까지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

    창작의 장벽 허무는 AI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미지 합성과 편집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AI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 결과물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로고 합성 기능, 가상 의류 체험(버추얼 트라이-온) 등 추가 기능도 선보여 창작 환경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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