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회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8일 지역 노동 현안 논의를 위한 '2025년 제1회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상설 조직인 석유화학 위기 대응협의체를 구성해 노사민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정책 제안도 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월 31일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지정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석유화학업종의 고용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심의도 진행했다.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과 같은 일자리 관련 사업비 등을 요건 및 수준 등을 달리해 지원받거나 다른 지역보다 먼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025년 제1회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
이날 발표한 안전 산업단지 만들기 공동선언문에는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사민정의 공동 노력을 담았다.
이어 남구 무거동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 개소, 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 등에 대한 현안 보고가 진행됐다.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울산시·노동자·사용자·시민 등이 협력해 상생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주요 노동 현안을 협의하려는 목적으로 2023년 출범했다.
김두겸 시장은 "노사는 경쟁자가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AI) 수도로 나아갈 것이며, 이 여정에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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