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방송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사(VGTRK) 소속 파벨 자루빈 기자는 오늘(8일) 자신의 텔레그램에,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장으로 함께 이동하는 차 안에서 비공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두 정상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과 연회에 참석한 뒤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습니다.
배경 음악이 삽입돼 대화 내용은 들리지 않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울이며 진지하게 이야기하다가 웃음을 터뜨리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대표단이 배석한 정상회담을 마치고 각자 통역가만 대동한 채 차를 마시며 일대일 회담을 이어가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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