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장면 중 하나. 사진 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주째 1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신곡 '티어스'(Tears)를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핫 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골든'은 23위, 6위, 4위, 2위, 2위, 1위, 2위, 1위, 1위, 1위로 역주행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차트에 올랐다.

이로써 '핫100' 기준 비연속 4주 1위 기록을 세운 골든은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기록한 3주 1위 기록을 앞지르게 됐다. '골든'보다 '핫 100'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한 K팝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10주)가 유일하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집계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7주째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29위에서 2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2주째 1위를 기록했다.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을 비롯해 '유어 아이돌'(Your Idol) 4위, '소다 팝'(Soda Pop) 5위, '하우잇츠 던'(How It's Done) 9위 등 총 4곡이다.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해당 차트의 67년 역사상 처음으로 '핫 100'의 '톱 10'에 4곡을 동시에 진입시킨 사운드트랙"이라고 평가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