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9일 보도에서 미사일총국이 화학재료연구원과 함께 하루 전인 8일'탄소 섬유 복합재료'를 활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대출력 탄소 섬유 고체 발동기 개발이라는 경이적인 결실은 최근 우리가 진행한 국방기술현대화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면서 "핵 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중계되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장면이 나오고 있다. 2025.09.0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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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이뤄진 발동기 지상 분출시험이 9번째라고 전하면서 "개발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라고 말해 개발이 완료됐음을 주장했다.
앞서 김정은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향하면서 지난 1일 화학재료종합연구소를 찾아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한 바 있다.
통신은 당시 이 고체엔진이 화성-19형 계열들과 다음 세대 ICBM인 화성-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 밝혀 지난 2023년 11월 시험 발사한 화성-19형 보다 진화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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