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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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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MB정부 법제처장 지낸 원칙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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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운동가·공직자·법조인 다방면 활동…보수·진보 넘나든 이력

    연합뉴스

    인터뷰하는 이석연 독일 특사단장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석연 독일 특사단장이 1일(현지시간) 베를린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5.8.2 dad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정부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석연(72·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제처장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넘나든 법조인이다.

    행정고등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양과 합격 이력을 가졌으며 소신과 주관이 뚜렷한 '원칙론자'로 꼽힌다. 공직자와 시민운동가, 법조인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역할을 맡았고, '헌법 지킴이'로 불린 헌법학자이자 법학박사(서울대)이기도 하다.

    전북 정읍 출신인 그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법제처 사무관·법제관 등을 거쳐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7기로 수료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지냈고, 199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입학을 미루고 절에 들어가 방대한 독서를 한 이력 등에서 보듯 역사, 문학, 철학에 조예가 깊은 독서광으로 통한다.

    1990년대에는 참여연대 공익소송센터 부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대 사무총장 등을 맡으며 진보 진영의 대표적인 1세대 시민운동가로 활동했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수도 이전에 대한 위헌 소송을 주도해 승소를 이끌었고, 보수 진영 뉴라이트 운동을 주도했다.

    2005년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이라는 단체의 공동대표로 참여정부의 대북정책과 언론 관련 정책을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 등을 맡으며 보수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시절 첫 법제처장에 임명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 6개월간 장기 재임했다.

    그러나 지난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최근에는 이 대통령의 독일특사단장을 맡아 지난달 독일을 방문하기도 했다.

    ▲ 전북 정읍(72) ▲ 전북대 법학과 ▲ 행정고시 23회 ▲ 사법시험 27회 ▲ 사법연수원 17기 ▲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 위원장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 ▲ 법제처장 ▲ 21대 대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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