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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공습…"하마스 고위 지도자 노린 정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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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가자시티=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IDF)의 사전 대피령 이후 이어진 공습으로 몸을 피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이날 하루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영 WAFA통신이 보도했다. IDF는 가자시티의 고층 건물 한 곳을 폭격했다면서 그 건물이 하마스가 사용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2025.09.08. /사진=민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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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 거주하고 있는 가자 무장 조직 하마스 지도자들을 노리고 공중 공격을 펼쳤다.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하 카타라 지구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폭발이 일어난 직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반발했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관행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했다.

    카타르는 이집트 및 미국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 전쟁의 휴전을 중재해 왔으나 오래전부터 하마스 지도부의 도하 거주를 허용하고 도와줬다.

    지난해 7월31일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 취임식 차 숙박 중이던 하마스 정치부 최고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야가 새벽에 폭사한 바 있다.

    하니야는 테헤란에 오기 전 도하에서 10년 가까이 체류해왔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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