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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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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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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LG화학이 최근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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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최근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검토 중인 '2025 국제신장학회(KDIGO)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과 치료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 결과에 기반한 네폭실의 고인산혈증 치료 효능도 공유했다. 네폭실은 철분 기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인 감소·부가적 철분 보충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

    KDIGO는 혈액 투석환자의 철분 매개 변수 관찰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개정했다. 만성 신장질환(5단계) 혈액투석 환자에게 정맥주사 제형의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날 LG화학은 철분 기반 비칼슘계 인결합제 네폭실이 새로 개정된 치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일본에서 진행한 네폭실 임상 3상에서 적은 용량으로도 대조약인 세벨라머 성분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 복용 12주차에 혈청 인 수치가 치료 목표치인 5.5㎎/dL 미만을 달성했다. 부가적 효과인 철분 매개변수의 유의한 증가가 철분제·조혈제 사용량 감소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는 네폭실이 혈액투석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네폭실 외에도 장기 지속형 조혈제 '네스프',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올케디아' 관련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LG화학 마케팅 관계자는 “네폭실은 기존 치료 성분과 유사한 인 조절 효과를 내면서도 부가적인 철분 보충 효과로 빈혈 치료에 이점을 준다”면서 “국내 만성 신장질환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효과적이면서 접근성이 높은 치료 선택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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