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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혈’ 카스트로프 첫 선발, 손흥민 제외… 홍명보호 멕시코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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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10일 멕시코와 친선전 선발 명단에 들어간 축구 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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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에 승선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10일(한국 시각) 멕시코와 친선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카스트로프는 지난 7일 미국과의 경기에는 후반 교체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미국전과 비교해 라인업이 대폭 변화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미트윌란)을 제외한 선발 선수가 모두 바뀌었다.

    ‘캡틴’ 손흥민(LA FC) 대신 유럽파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최전방에 서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양 날개 공격을 맡는다. 중원에는 베테랑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가 카스트로프와 합을 맞춘다.

    홍명보호는 미국전에 이어 멕시코전에도 ‘쓰리백’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민재와 이한범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김태현(가시마)이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측면 수비수로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동료인 김문환·이명재가 나란히 출전한다. 골키퍼 장갑은 미국전에 나섰던 조현우(울산) 대신 김승규(FC도쿄)가 꼈다.

    역대 한국 남자 A매치 출전 기록에서 공동 1위(136경기)까지 한 경기를 남겨둔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찼다.

    멕시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활약하는 라울 히메네스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 FC), 헤르만 베르테라메(몬테레이)가 히메네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에릭 리라(크루스아줄)와 마르셀 루이스(톨루카), 에릭 산체스(아메리카)가 배치됐고 수비진엔 로드리고 후에스카스(코펜하겐), 후안 호세 푸라타(티그레스),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마테오 차베스(AZ 알크마르)가 포백을 이뤘다. 라울 랑헬(과달라하라)이 골문을 지킨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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