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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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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MLPerf v5.1서 아크 프로 B-시리즈·제온 6 성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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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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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대표 립부 탄) 최신 MLPerf 추론 v5.1 벤치마크에서 제온 6 프로세서와 아크 프로 B-시리즈 GPU 기반 시스템의 성능을 10일 공개했다.

    ML커먼스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텔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Project Battlematrix)’ GPU 시스템은 라마(Llama)4 80B 모델 추론 처리량에서 가격 대비 성능 우위를 입증했다. 아크 프로 B60은 엔비디아 RTX Pro 6000 대비 최대 1.25배, L40S 대비 최대 4배 높은 효율을 보였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리사 피어스 인텔 소프트웨어·GPU 및 NPU IP 그룹 총괄은 “MLPerf v5.1 결과는 인텔의 GPU와 AI 전략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아크 프로 B-시리즈 GPU는 강력한 성능과 손쉬운 도입,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들이 확장 가능한 AI 추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로 불리는 인텔 GPU 시스템은 풀스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추론 특화 플랫폼이다. 리눅스 환경을 위한 컨테이너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도입을 단순화했으며, 멀티 GPU 스케일링과 PCIe P2P 데이터 전송을 통한 성능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ECC, SR-IOV,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 등 엔터프라이즈급 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AI 추론 환경에서 CPU의 중요성도 여전하다. 데이터 전처리와 전송, 전체 시스템 조율을 담당하는 인텔 제온은 GPU 기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핵심 프로세서로 자리잡았다. 인텔은 MLPerf 서버 CPU 벤치마크 결과를 제출하는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CPU와 가속기 전반에 걸친 AI 추론 성능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P코어를 탑재한 인텔 제온 6는 MLPerf 추론 v5.1에서 전 세대 대비 1.9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 인텔은 CPU와 GPU의 조합을 통해 고성능·저지연 AI 추론 성능을 구현하며, 엔터프라이즈와 개발자에게 비용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대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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