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토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토는 폴란드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알리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폴란드 지도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오늘 또 다른 단계의 긴장 고조가 있었다"며 "러시아-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폴란드, 즉 나토 영공에서 작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한 대가 아니라 최소 8대의 공격 드론이 폴란드를 향했다"고 덧붙였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러시아 드론의 유럽 영공 진입이 "우발적이 아니라 의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엑스에 "러시아의 전쟁은 끝나지 않고 오히려 격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에 대가를 높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유럽 방위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부 국경 방패(Eastern Border Shield)과 같은 방위 구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8월 20일,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의 러시아 드론 공습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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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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