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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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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세’로 자면, 치매 위험 높아진다!…전문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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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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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치매를 예방하고 기억력 감퇴를 막으려면, 잘때 옆으로 자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건강보조식품기업을 운영하는 뇌 건강 전문가 레프 폼첸코프는 “옆으로 자는 것이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자세”라고 말했다.

    다만,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방향은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뇌 건강이 수면 자세와 연관이 있는 것은 뇌에 축적된 노폐물이 자는 동안 가장 활발하게 배출되기 때문이다.

    독성 단백질이 뇌 조직에 쌓이면, 알츠하이머 등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옆으로 자면 뇌척수액이 잘 움직여 독성 단백질을 배출하기 쉽기때문이다.

    폼첸코프는 “옆으로 자면 뇌척수액이 효과적으로 순환하면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단백질이 좀더 쉽게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년에서 수십년간 노폐물을 축적하는 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과 같다”며 “쓰레기가 쌓이면 결국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옆으로 자는 자세가 어색할 경우 무릎 사이 베개 하나를 끼우면 도움이 된다. 등 뒤에도 베개를 놓는다면 등을 대고 똑바로 자는 자세를 막을 수 있다.

    한편, 뇌 건강에 최악인 수면 자세는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과 엎드려 자는 자세라고 그는 강조했다.

    폼첸코프는 “등을 대고 누워 자는 것은 기도를 막을 우려가 있어서 수면 무호흡증에 최악의 자세가 될 수 있다”며 “엎드려 자는 자세는 호흡을 방해하고 척추를 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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