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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아니면 안가' 외쳤던 음뵈모, "빅클럽 부담 있지만, 즐겁게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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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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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브라이언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부담감은 있지만 순조롭게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의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음뵈모가 맨유 입단 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출발은 힘들었지만, 맨유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브렌트포드와 세 차례 협상 끝에 6,5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 이적료로 음뵈모를 영입했다. 새로운 공격진을 원했던 루벤 아모림 감독의 요청에 따라 맨유가 팔을 걷어 올렸다. 그 결과 마테우스 쿠냐와 더불어 벤자민 세슈코까지 데려오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새 얼굴의 골잡이들 가운데 음뵈모 활약이 가장 인상적이다.

    아모림 감독은 음뵈모를 10번 역할과 최전방을 오가는 활용도로 기용했다. 음뵈모는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EFL(카라바오컵) 그림즈비전에서 시즌 첫 골, 이어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으며 맨유 공격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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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현재 1승 1무 1패로 아쉬운 성적이지만, 아모림 감독은 "팀을 넓혀주는 움직임과 첫 터치 모두 인상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음뵈모가 있으면 우린 다른 팀이 된다"며 칭찬했다.

    이렇듯 맨유에 서서히 녹아들고 있는 음뵈모. 하지만 그도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음뵈모는 "맨유는 빅클럽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정말 많은 게 크다. 처음 도착하면 나는 잘 모르는 곳이라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나를 드러내고 싶지는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음뵈모는 "여기서 내가 맞이한 것들, 동료들, 스태프 등 모든 사람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매일 이곳에 와서 훈련하고 싶게 만든다. 올 시즌 최선을 다해 팀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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